하지만 그에 대한 답례?로
그 집에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 하나를
훔쳐오는 그..

그리고 그것을 기억이라도 하듯
비밀의 방에 걸어두죠

어느날 편의점에서 밥을 먹던 정태에게
신경쓰이는 여자가 나타납니다.

그의 관찰실력에도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녀

그런데 이 남자 앞에
요즘 자꾸 신경쓰이는 여자가 있습니다.
정태의 뛰어난 스캔 실력에도
어떤 여성인지가 감이 오지 않는 여성이었고

그런 그녀는 편의점 소세지를 먹으며
SNS에 비건 샐러드 사진을 올리고 있었고..
그 순간 정태는 

‘이 여자.. 나와 같이 비밀이 많은 여자구나’

하고 느낍니다.

정태는 그런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좀 더 그녀를 관찰해 보기로 하는데

처음에 인터넷에서 찾아본 그녀는 
명품을 좋아하는 인스타 셀럽인 줄 알았습니다.
(샤넬 가방 훔쳐서 사진찍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근데 좀더 관찰해본 결과
요즘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평판 좋은 셀럽이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그녀는 자신을 보여주기 좋아하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던 정태를 당황스럽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자신의 공인중개사에 찾아온 한소라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집 키를 얻게됩니다. 

정태는 드디어 그렇게 고대하던 그녀의 집을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들어간 그녀의 집에선




그녀가 살해된 채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