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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세계관 정리

스파이스 혹은 스파이스 멜란지라고 불리는 이 가수는
듄 세계관에서는 가장 비싼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되길 스파이스 한 줌이면 집 한채를 살 수 있다고 해요.)

스파이스 멜라지 섭취 시 그 효과는 바로 수명이 연장되고, 예지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 행성간 초광속 여행에 필요한 연료가 스파이스 멜란지 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듄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혈통있는 대가문들과 황족은
각각 행성을 하나씩 영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스파이스 멜란지가 필수적인 연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스파이스 멜란지를 석유와 후추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듄 세계관에서 황족과 가문 이외에도 우주 조합이라는 독특한 단체가 등장하는데요.
우주 조합은 이 성간 여행을 독점하는 단체입니다.

스파이스 멜란지로 행성간 안전한 항로를 찾고,
우주선이 부딪히지 않는 안전한 선로를 예지력으로 미리 계산을 해야하죠.

스파이스 멜란지는 오직 아라키스 행성에서만 생성되기 때문에
아라키스 행성의 채굴권 또한 매우 희소한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듄 (DUNE) 사구라는 말 역시
결국 이 스파이스 멜란지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막행성인 아라키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Power over spice is power over all”
스파이스 파워를 가진자가 모든 힘을 갖는다.

이 소설을 둘러싼 모든 음모와 전쟁은
결국 스파이스 멜란지를 쟁탈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영화속 이야기의 출발은
칼라단을 영지로 두고 있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라키스로 행성을 옮기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 폴이 속해있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하코넨 가문과 수백년간 원수지간인 관계입니다.

그런데 하코넨 가문이 아라키스 채굴권을 독점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들을 이기기란 쉽지 않았죠.

(책에서 하코넨 가문은 매우 잔인한 민족으로 설명되고,
반면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가장 신망받는 가문이라고 설명되죠.)

그런데 갑자기 황제가 아트레이데스 가문에게
아라키스 이주 계약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레토 공작이 인장을 찍어 아라키스 이주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게 왠 떡?)

그러나 그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었으니
도대체 황제가 왜 아트레이데스 가문에게 스파이스 멜란지의 노다지인 아라키스를 준 것일까요?

영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듄 세계관에는 초암공사가 존재합니다.
초암공사란 스파이스 멜란지를 독점하는 단체로서 프랭크 허버트의 책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기업입니다.

책속에서 설명되길, 초암공사를 거치지 않고 스파이스를 채굴할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도 밀수꾼 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채굴권이 어느 가문에 속하던, 반드시 이 회사를 통해서만 스파이스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암공사는 이 채굴권을 바탕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큰 영향력을 행사하죠.

참고로 이 초암공사의 지분은 여러 가문이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황제, 랜드스래드 가문, 길드라는 세명의 주요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제는 초암공사의 지분 59.64%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제는 존경받는 가문 아트레이데스의 군사력과 신망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이들을 멸문하기 위해서도 살아남기 어렵고 척박한 사막 행성 아라키스로 보냈고,
이를 계기로 그들을 공격하려고 한 것이죠.

듄 세계관은 파트2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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