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만흠 여사의 집에는 히키코모리처럼 방안에 박혀사는
알코올중독자 복귀주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술을 찾아 헤매는 귀주를 우연히 발견한 다해.

그리고 다해는 그런 귀주 뒤로 몰래 다가가
일부러 와인을 깨버립니다. ㅋㅋ 엥? 사기꾼인가?

그렇게 한번 더 귀주를 구해주는 연출을 복만흠 여사 앞에서 하고
고마움에 몸 둘 바를 모르던 복만흠 여사는
다해와 개인적인 사담을 나누게 되는데

알고보니 다해는
부모가 모두 안계시며, 이혼도 두번이나 한 돌싱이었습니다.

첫번째 남편은 개차반의 불륜남이었고,
두번째 남편은 술주정 뱅이의 폭력배였는데..


그럼에도 “가족이 갖고 싶던 그녀”는 또 남편을 찾는다는 말을 건네고


복만흠 여사는 아들 귀주와 이어줄 생각을 해보는데 ㅋㅋ

사실 복씨 가문엔 특별한 비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비만이 된 첫째딸 동희에겐 ‘비행’ 능력이
우울증에 걸린 복귀주에겐 과거로의 ‘회귀’능력이
불면증에 걸린 만흠에겐 ‘예지’능력이 있었지만

앞의 현대 질병으로 능력을 모두 잃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다해의 지극정성 마사지로
또 푹 자게 된 만흠은
오랜만에 예지몽을 꾸게 되고

그 예지몽에는 다해가 나타납니다.

예지몽 속에서
다해는 복 씨 집안의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그렇게 만흠은 다해를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라고 믿게 됩니다.

다시 그녀를 집으로 초대한 만흠
그리고 귀주와 이어주려 노력하는데..


하지만 귀주는 그런 다해가 맘에 안 들고

사실 다해는 결혼 사기단이었고,

복씨 가문의 자식 중 먼저 결혼하는 자식에게
건물을 물려준다는 것을 알고
다해는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까면 깔 수 록 양파 같은 다해

과연 이 둘은 이어질 것인가요?
이거 로맨스 드라마 맞나..?